여명 동대문갑 예비후보가 5일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동대문(갑)에 출마하는 여명 예비후보(33세·前 대통령실 행정관)가 5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여명 예비후보가 이날 동대문구 이문동에 있는 여명 선거캠프에서 개최한 정책간담회에는 동대문(갑) 국민의힘 책임당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서울보호관찰소 이전 및 도시재생 △회기역~신이문역까지의 1호선 지하화 부지에 문·이과 융합형 산학협력 혁신 클러스터 건립·주민과 함께하는 평생교육시설 유치 △폐가·폐시설을 활용해 어린이 실내 놀이터 및 1인가구를 위한 공유 주방 조성 △어르신 건강 지원 패키지 등 동대문(갑)의 현안 사업과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한 여러 의견이 오갔다.
여 예비후보는 "오늘 경동시장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께서 다녀가셨는데 많은 인파로 걸음이 어려울 정도였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동대문 구민의 마음을 오롯이 받아, 여기 동대문을 명쾌하게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동대문을 바꿀 3대 핵심 과제로 교통·교육·도시재생을 제시하면서 "청량리역이 과거에는 교통의 요충지였으나, 수인분당선이 2시간에 한 대만 오고 있다. 당선된다면 대통령께 직접 건의드려 빠르게 증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 예비후보는 "대학이 밀집해 있지만 대학생들이 머물 유인이 없다"며 "1호선 지하화 부지에 문이과 융합형 산학협력 단지와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극장과 평생교육시설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휘경동 보호관찰소 등 기피시설에 한국형 테이트모던(영국 런던의 현대미술 전시관)을 조성하여 동대문(갑) 2구역인 이문동과 휘경동을 세계인이 찾아오는 문화 1번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책임당원은 "젊은 후보가 출마한다기에 간담회에 참석했다. 기대 이상으로 지역의 현안에 밝고, 대통령실 출신으로 정책을 실현할 힘도 있는 것 같다"면서 "동대문에 오랜만에 활기가 돈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