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일본 도쿄 신주쿠 주택가에 눈이 내리고 있다. fnDB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도쿄 도심에 폭설이 내리면서 발생한 크고 작은 사고로 40명이 응급실로 실려 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관동 지방에서 내린 5일의 폭설로, 도쿄 23구를 포함한 평지에서도 적설이 관측됐다. 일부 고속도로는 통행금지가 되기도 했다.
도쿄도 전역 등 9개 도현에 대설경보가 발령됐다. 6일 오전까지도 폭설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도쿄 소방청에 의하면, 강설이나 노면 동결의 영향으로 4~92세의 남녀 합계 40명이 길 위에서 병원으로 실려 갔다.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의하면, 5일 오후 8시 기준 적설은 도쿄 도심에서 6센티다. 도심에서의 1센티 이상의 적설은 2022년 2월에 2센티를 관측한 이래 2년 만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