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4월 준공
e 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허브센터 12월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조감도. 경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주시가 미래 신산업 생태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주시는 미래차 전환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경주 e 모빌리티 연구단지 구축과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전력투구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e 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허브센터 건립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준공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활성화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 등에 117억원을 투입한다.
e 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허브센터 건립에 85억원을 들여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합관제허브센터(441억)가 완공되면 공유스테이션 실증·평가·분석 장비 9종을 구축해 배터리 제품 표준화와 인증 지원은 물론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비즈니스 사업 모델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국내 최초로 탄소소재의 재활용·제품화를 위한 거점기관인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는 올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리사이클링센터는 탄소복합재 재활용을 위한 열분해 시스템을 포함한 장비 14종을 구축해 초경량·고강도 소재인 탄소복합재의 재활용 기술을 연구하고 재제조 기술 상용화를 지원한다.
주낙영 시장은 "e 모빌리티 연구단지와 연계한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을 통한 지역 산업·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해 4월 e 모빌리티 연구단지 내에 지역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소재부품 연구센터인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를 개소했다.
자동차 부품 설계·해석부터 시제품 제작, 평가·인증까지 전주기적 지원이 가능한 장비 10종을 구축해 미래차 전환 시대 방향성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올해 기업 연구개발 및 맞춤형 지원 사업에도 32억 원을 들여 지역 기업의 기술혁신·고도화를 지원한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업지원 △수출지향형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지원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지역특화 미래신산업 전환 촉진 기업 지원 △자동차 부품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탄소소재 부품기업 지원 등을 중점 수행·지원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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