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제어기기 분야 혁신적 기술력 갖춰
한국공학대학교 GRRC 센터와 AI 기반 미래 자동차부품 제조 자동화 연구과제 수행
제이에프컨트 박진우 대표가 '산학협력 우수기업'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제이에프컨트롤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산업용 통신 제어기기 전문기업 제이에프컨트롤은 경기도 지원을 받아 경기산학융합원에서 수행한 '산학협력기반 중소기업 애로기술사업'에 참여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 산학협력 우수기업 표창은 경기도 내 대학과 협력을 통해 신기술 개발과 지역 경제 발전에 공헌한 우수 기업(기업인)에게 수여하는 표창이다.
제이에프컨트롤은 한국공학대학교 심재홍 교수 연구팀과의 함께 반도체 패키징 장비 정밀온도 제어기기 국산화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내 반도체 장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제이에프컨트롤은 지난 2010년 설립된 산업제어기기 전문기업으로 △반도체장비용 제어기기 △원자력발전소용 안전등급 제어기기 △물류자동화 제어기기 △로봇 모션 제어기기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매출액도 200% 증가하는 등 유망한 중소기업이다.
특히 제이에프컨트롤 주력제품인 산업용 제어기기 및 물류 자동화용 제어시스템의 경우 기존에는 일본(다이후쿠, 미쯔비시), 독일(지멘스) 등 외산에 의존하고 있었지만, 국산화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삼성, SK하이닉스 등 다수의 반도체 회사들에 공급해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제이에프컨트롤은 최근 3년간 매출 200% 증가, 신규 고용창출 12명 등 기업성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 미래 성장 동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융합 기술 모델도 끊임없이 발굴해 사업 영역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공학대학교 GRRC(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 다중소재가공기술혁신연구센터와 협력, 미래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스마트공장 내 로봇 및 장비들을 실시간으로 감시 제어하는 인공지능 기반 산업용 물류 제어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는 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제이에프컨트롤 박진우 대표는 "제이에프컨트롤 만이 할 수 있는 특화된 산업용 제어기술을 더 연구·발굴해 역량을 강화하고, 경기도 지역 대학 연구진과 활발한 산학협력으로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는 선도적 중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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