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입 주류 전문 기업 레뱅은 해녀 문화 유산 사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말 '제주 메세나 협회'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레뱅은 지난해 1월 제주 지역 전용 와인으로 이탈리아 모스까또 다스띠의 대표 생산자인 '발레벨보'의 '그란 디저트'를 론칭해 출시 후 약 10개월 만에 첫 수입 물량을 전량 완판 시켰다.
레뱅은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 유산으로 선정된 제주 해녀의 모습을 그란 디저트 와인 라벨로 활용하고 '제주 아일랜드(Jeju Island)'라는 명칭을 와인 라벨에 기재했다.
레뱅은 이 제주 전용 특화 와인이 1병씩 판매될 때마다 1000원씩 기부금을 적립했다.
발레벨보의 그란 디저트는 입안 가득 잔잔한 청량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며 강렬한 달콤함과 적절한 산도 등과 어우러져 디저트 와인으로 좋다.
레뱅 관계자는 "제주 메세나 협회를 통해 전달된 기부금은 해녀 문화 유산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며 첫 수입 물량은 모두 완판 되었으나 올 초 추가 수입 물량이 입고되어 현재도 활발한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라며 "와인 판매를 통한 매출 확보 또한 회사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지역 사회를 위해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면서 기업과 지역 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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