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이얀(카타르)=뉴스1) 김성진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잉글랜드 전 축구 국가대표 데이비드 베컴이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2.7/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요르단의 4강 경기를 현지에서 관람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화제다.
관중석에서 포착된 신 장관은 중동 3개국 순방 중 카타르 국왕의 초청으로 왕실 전용 공간에서 경기를 직관했다.
앞서 한국과 요르단은 7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겨뤘다. 경기는 요르단의 승리로 끝났다.
지난 6일 신 장관은 한국 국방부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타밈 알 사니 카타르 국왕을 예방해 국방·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올해 한·카타르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의 국방·방산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신 장관은 빈 모하메드 알 아티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회담하고 ‘국방 협력 공동위원회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양국은 앞으로 국방 협력의 제도적 기반 구축을 위해 장관급 회담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한편 신 장관은 카타르 국방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카타르 국왕께서 우리 국방부 방문단을 축구경기에 초청해주셨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뻐하셨고, 고마운 마음을 대신 전해달라고 하셨다”면서 “국방부 방문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대한 각별한 호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카타르 측은 이번 방문 기간 내내 최고의 예우를 갖춰 우리 국방부 방문단을 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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