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자치구 총 7개 동물병원...유실·유기 동물 구조단 운영도
광주광역시<사진>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동구 1, 서구 2, 남구 1, 북구 1, 광산구 2 등 모두 7곳의 응급 동물병원을 운영한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동구 1, 서구 2, 남구 1, 북구 1, 광산구 2 등 모두 7곳의 응급 동물병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반려견, 반려묘 등을 건강하게 돌보기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명절 음식인 전이나 튀김류는 기름기가 많아 구토·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산적의 이쑤시개도 주의해야 한다. 닭뼈와 생선가시처럼 날카로운 것은 목에 걸릴 수 있어 절대 줘서는 안 된다.
설 연휴 기간 진료하는 동물병원 정보는 120콜센터와 광주시·자치구, 농림축산식품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동물병원마다 진료하는 요일과 시간대가 다르므로 방문 전 반드시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
광주시는 아울러 설 연휴 기간에도 평상시처럼 유실·유기동물 구조를 전담할 구조단을 운영한다. 5개 자치구의 유실·유기 동물보호 사업을 위탁하고 있는 기관이 명절 연휴 기간 유기 동물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구조·보호 조치할 예정이다.
남택송 광주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설 연휴 기간 동물병원의 사정으로 진료 일정이 변경될 수 있고, 병원별 진료시간이 다르므로 전화로 확인한 후 방문해야 한다"면서 "반려 가구를 위해 다양한 동물 관련 정보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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