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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240억원 편취' 아도인터내셔널 모집책 구속 기소

檢, '240억원 편취' 아도인터내셔널 모집책 구속 기소
사진은 서울중앙지검. 2023.09.18. myjs@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4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아도인터내셔널 최상위 모집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유선 부장검사)는 7일 아도인터내셔널 대표 이모씨의 유사수신 범행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조모씨를 전날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이씨와 공모해 14만여회에 걸쳐 4467억원 상당의 유사수신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중 247억원에 대해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조씨와 이씨 등은 6000여회에 걸쳐 이 금액을 투자금 명목으로 편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지난해 9월 대표 이씨를 구속기소한 뒤 관련자 총 16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 중 11명은 구속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피해 전반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과 긴밀하게 협력해 범행의 전모를 규명하고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