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교통망 확대/서울편입 등 성과 높이 평가
민선8기 김병수 시장 시정운영 평가....보통 이상 59.9%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시정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서울 5호선 김포연장·GTX-D·광역버스 확대' 등 교통망 확충이 민선8기 출범 이후 최대 성과로 선정됐다.
7일 김포시에 따르면 민선8기의 시정운영의 전반적 평가는 보통 이상이 59.9%인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의 이유는 교통정책이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포시민들은 민선8기의 가장 큰 성과를 '교통망 확대'로 손꼽았으며, 미래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 역시 '교통망의 지속적인 확대'로 평가했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김포시 민선8기 중점 추진 사업 평가 △김포시 미래 발전을 위한 최우선 추진 과제 △시정운영 전반적 평가 △긍정 평가 이유 △부정 평가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
김포시 민선8기 중점 추진 사업 중 가장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되는 정책을 묻는 문항에서 △서울5호선 김포연장과 GTX-D, 광역버스 확대 등 ‘교통망 확대’가 55.3%로 가장 높았고, △서울 편입 추진이 20.5%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이 18.4%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서울과 연계된 교통정책 및 서울편입 정책이 성과로 평가됐다.
이밖에 △삶의 질 개선 △신도시 유치 △시민 안전 강화 △기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향후 김포시가 추진해야 할 정책 중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 또한 △도시철도 및 버스 노선 등 교통망의 지속적인 확대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교통정책에 대한 시민 요구가 상당히 높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다음으로는 일자리 및 기업지원이 26.9%, 서울편입추진이 26.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교육 및 돌봄 정책 △문화콘텐츠 다양화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 △반려산업 확대 및 반려보건정책 △기타 순으로 집계됐다.
시정운영의 전반적 평가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27.5%, 보통이 32.4%, 부정평가가 26.6%, 무응답이 13.5%로, △보통 이상이 59.9%를 차지했다.
긍정평가의 이유로는 △교통정책 △시민 소통 행정 △주거와 인프라 △안전과 환경 △교육과 복지 △문화와 관광 △기업 지원 순으로 조사됐다.
부정평가의 이유는 △교통정책 △시민소통행정 △주거 및 인프라 △기업지원 △교육 및 복지 △문화와 관광 △안전과 환경 △기타 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리얼미터 조사분석 담당자는 "보통 지자체장 성과 조사 결과는 지자체장의 인지도나 관심도가 낮아 무응답이나 모름의 응답률이 높은데 반해 김포시 무응답률은 낮아 시장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 결과는 김포시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주)리얼미터가 김포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유무선)을 대상으로 무선 모바일 웹 및 자동응답방식까지 포함해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4일간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른 것으로, 통계보정은 2023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 응답률은 7.2%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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