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오전부터 정체
귀경길 내일 새벽 2∼3시 해소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8일 오후 경기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 양방향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설 연휴 사흘째인 11일 이른 아침부터 귀경 차량 행렬이 이어지며 서울로 향하는 전국 주요 도로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8시간, 울산 7시간 30분, 목포 7시간 20분, 광주 6시간 30분, 대구 7시간, 대전 2시간 50분, 강릉 3시간 40분이다.
서울에서 각 도시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10분, 목포 4시간, 광주 3시간 40분, 대구 4시간 40분, 강릉 3시간 10분, 대전 2시간 10분으로 예측됐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분기점에는 9시13분부터 차량이 증가해 정체 상태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당진 부근∼서해대교 13㎞ 구간도 오전 7시55분 부터 차량 증가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 방향 초월∼초월터널도 2㎞ 오전 8시30분 부터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논산천안고속도로 천안 방향 정안휴게소∼남풍세 20㎞ 구간은 오전 6시25분 부터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막바지 귀성객과 귀경객으로 양방향 차량 흐름이 모두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 방향 혼잡은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해 오후 4∼5시께 정점에 이른 뒤 오후 7∼8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귀경 방향은 오전 8∼9시부터 시작된 정체가 오후 4∼5시에 절정에 이르고 12일 오전 2∼3시께 해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515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대씩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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