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억원 투입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AI벤처기업 등에 공공임대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AI융복합지구(첨단3지구) 지식산업센터<사진·투시도>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를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경제자유구역에 인공지능(AI)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AI융복합지구(첨단3지구)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를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침에 따라 지난해 5월 광주도시공사에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을 위탁하고 지난해 11월 설계 공모를 거쳐 올해 1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AI융복합지구 지식산업센터는 AI벤처기업 등 유망 중소기업에 공공임대형 입주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부지 5000㎡에 국비 160억원, 시비 141억원 등 총사업비 301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오는 2027년 12월 건립될 예정이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중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하기 좋은 입주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AI 기업 의견 청취, 사례 조사, 인공지능(AI) 전문가 자문단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또 인공지능(AI) 벤처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인근에 건립하고 있는 인공지능(AI)집적단지 내 데이터센터 자원과 실증 장비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선석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에서 입주기업의 규모와 특성을 고려한 공간적·설비적 특화계획을 반영하고 인공지능(AI) 집적단지와 유기적인 연계방안을 중점 검토해 광주가 인공지능 실증도시로 거듭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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