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약 2년 만에 5만 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이 호재가 많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13일 오전 9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84% 급등한 5만2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이 랠리한 것은 금리인하 기대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그런데 5만 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인 추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일단 반감기가 다가왔다. 반감기는 4월부터 시작한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뜻한다.
2009년 비트코인이 처음 생성된 후 2012년, 2016년, 2020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반감기를 맞았었다.
그동안 반감기에는 비트코인이 랠리해 왔다. 비트코인 보상이 절반으로 줄면 생산이 줄 수밖에 없다. 생산이 줄면 시장에 풀리는 물량도 줄게 돼 있다. 시장에 풀리는 물량이 줄면 가격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반감기에는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실제 2016년 반감기 때 비트코인은 30배 넘게 급등했었다.
이뿐 아니라 시총 2위인 이더리움 ETF도 곧 승인될 전망이다.
약 7개의 업체가 이더리움 ETF를 신청했으며, 오는 5월 미국의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를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허용한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허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앞으로도 호재가 만발한 것이다. 이에 따라 5만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한편 비트코인 최고치는 2021년 12월 기록한 6만9000달러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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