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열린 군도 13호선 확포장공사 개통식. /가평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평=노진균 기자】 경기 가평군이 2026년까지 사업비 249억여원을 투입해 도로 4개 노선을 정비 중인 가운데 최근 군도 13호선 도로가 개통되면서 지역발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13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22년 6월 착공한 군도 13호선(신하~신상) 확포장 공사가 1년 7개여 월 만에 완공됨에 따라 주민들의 교행 불편이 해소됐다.
총 사업비 95억여원이 투입된 해당 도로는 조종면 신하리 이문안교에서 신상2리 마을회관까지 길이 1.7km, 폭 8~10m로 건설됐다.
이와 함께 군은 아직 정비되지 않은 가평읍 상천 3리 1.28km 구간인 군도 8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2단계)도 올해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또 2026년 하반기에는 조종면 대보2리 은계마을과 상면 덕현리 녹수계곡 일원 각각 0.9km 구간 등 군도 13호선 2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도로가 완료되면 안전한 통행을 확보하고 고른 지역발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은 행락철 및 주말마다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국도 75호선(가평~목동) 확장 사업' 조기 착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에 반영돼 현재 기본·실시설계 용역이 추진 중인 이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국토교통부에 적극 피력하고 공사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서태원 군수는 "앞으로도 어느 지역의 주민도 노후되고 불편한 도로시설로 인해 일상과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도로 정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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