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가속질량분석기(AMS)를 도입해 바이오매스 함량 측정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KCL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광역시의 지원으로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 구축사업(2021~2025년, 총 150억)'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의 일환으로 약 28.6억원에 달하는 가속질량분석기를 구축했으며, 국내 시험기관으로는 두 번째이다.바이오매스 함량 측정 시험은 가속질량분석기를 이용해 방사성 동위원소(14C)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시험이다.
조영태 KCL 원장은 “지난 해 아시아 최초로 독일 딘 써트코(DIN CERTCO) 및 미국 BPI 생분해 인증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아 기업의 해외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며, “바이오기반 탄소 함량분석 시스템 구축을 통해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과 국내 플라스틱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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