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임팩트 디벨로퍼 엠지알브이(MGRV)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와 ‘신사업 코리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와 삼성·LG전자 등의 대형 가전매장, 쿠팡 풀필먼트와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맥도널드·폴바셋 등 대형 F&B 브랜드의 드라이브스루(DT점) 매장 등을 보유한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 상장 리츠다. 지난해 투자 다각화의 일환으로 코리빙을 새로운 투자섹터로 정한 후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다수의 사업자를 상대로 공개 경쟁제안을 통해 엠지알브이를 최종 파트너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코리빙 신사업 추진을 위한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엠지알브이는 1000베드 운영 역량과 노하우, ‘맹그로브(Mangrove)’의 브랜드 자산을 토대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보유한 전국 160여개 주유소 부지에 대한 사업성 검토, 사업 기획, 공간 개발, 운영 등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 권한을 갖게 된다.
엠지알브이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보유부지 외에도 코리빙에 적합한 신규 부지에 대한 매입 및 운영 방안을 코람코에 제안하고 함께 사업화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조강태 엠지알브이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엠지알브이의 경쟁력과 함께 자본시장으로부터 코리빙 산업의 시장성과 지속가능성을 입증해 큰 의미가 있다”며 “맹그로브의 서비스 품질 향상은 물론, 국내 코리빙 성장을 견인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장혁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본부장은 “기존 주유소부지의 밸류애드와 물류센터 운용을 통해 선보인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배당 안정성에 코리빙이라는 새로운 섹터를 접목해 수익성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 리츠이자 가장 역동적인 상장 리츠로서의 정체성을 유지,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엠지알브이는 뉴리빙 커뮤니티 브랜드 맹그로브를 통해 커뮤니티가 결합된 유연하고 새로운 형태의 코리빙 및 숙박 시설을 공급하고 있다. 서울과 강원도 고성에서 5개 지점(1000명 규모)을 기획·개발·운영한다.
대상과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누적 투자유치액 325억원을 달성했다. 공급자 중심으로 편향된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넘어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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