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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난자동결 지원 문턱 낮추고 시술비 지원 확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와 함께 저출생 위기극복 동참

[파이낸셜뉴스]
20대 난자동결 지원 문턱 낮추고 시술비 지원 확대
사진=연합뉴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초저출생 위기극복 동참 강화를 위해 서울시와 함께 ’난자동결 시술 지원사업‘의 문턱을 낮춰 20대 여성들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측은 "그간 높은 지원기준으로 난자동결 시술을 포기했거나 질환 등으로 난소기능 저하가 우려되는 20대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난자동결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2월부터 20대 대상 난소기능검사 기준을 1.5ng/mL이하에서 3.5ng/mL이하로 완화하고 암 등을 진단받아 향후 ’난소기능 저하‘가 예상되는 질환자의 경우에는 항암치료 전에 난자동결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난소기능검사 수치와 상관없이 시술비를 지원한다.

또한 난자동결 지원사업의 수혜대상을 지난해 300명에서 올해 총 6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20~49세 여성 중 난자동결을 희망하는 여성은 확대된 기준에 따라 시술비 지원을 신청하면 서류 확인 등 절차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향후에도 손해보험업계는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보험산업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