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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 "휴가 편히 쓰라" 지시…역량강화 도움 판단

김관영 지사 "휴가 편히 쓰라" 지시…역량강화 도움 판단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편안하고 여유 있는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휴가를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14일 간부회의에서 "실국장들이 앞장서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와 출근하고 싶은 공직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현재 4급 과장급을 대상으로 한 '부서장 없는 날(의무 휴가 사용)'을 실국장 직급까지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실국장이 앞장서 휴가를 사용하는 문화를 조성해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눈치 보지 않고 휴가를 원하는 기간에 편안하게 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다.


이런 배경에는 민선8기 들어 각종 기업 유치와 잼버리대회 개최, 새만금 SOC 복원 활동,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업무 등으로 격무에 지친 공무원들을 위로하고, 나아가 보다 유연한 공직문화를 유도하자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포상휴가를 적극 발굴하고 효율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워케이션(일+휴가)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직장 내에서 휴가만큼은 내 맘대로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조직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