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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 겨냥해 "국회가 범죄자들 방탄 벙커…정말 부끄럽다"

윤재옥, 민주 겨냥해 "국회가 범죄자들 방탄 벙커…정말 부끄럽다"
발언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22대 국회를 소도국회로 만들 셈인가"이라며 "국회가 범죄자들의 방탄 벙커가 되어서 정말 부끄럽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분,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분, 돈봉투를 뿌려서 구속 중이신 분 이런 분들이 당당하게 연일 출마 선언 내지 창당 선언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범죄자들이 출마 선언하고 나선 것은 결국 배지만 있으면 똘똘 뭉쳐서 검찰 수사도 사법 판결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 대표는 "민주당은 지금 파렴치한 범죄자뿐만 아니라 한미동맹 파기 주장 또 천안함 음모론을 퍼뜨리는 반국가세력까지 다 모아 국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려고 하는 중"이라며 "대한민국 헌정 질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