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기관 24시간·유관기관 핫라인 등 도민 불편 최소화 총력
전남도는 의대 증원 결정에 반발한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도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의대 증원 결정에 반발한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도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는 우선 의사 집단 휴진 기간 중 중증의료, 응급의료 등 필수 의료에 공백이 없도록 비상 진료대책을 수립하고, 22개 시·군과 유관기관 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핫라인을 구축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도내 의료원을 포함한 응급의료기관 35개소와 응급의료시설 9개소는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보건소 등 공공보건기관은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재난 지원 차량 출동태세를 확립하는 등 응급의료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또 각 의료기관에 집단 휴진 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가 사전에 진료와 처방을 받게끔 조치하도록 안내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의사들의 집단휴진에 대비해 도민이 진료를 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집단 휴진 시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는 보건복지부 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콜센터, 시·군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서도 조회가 가능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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