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의원 "총사업비 협의 거쳐 사업 본격 추진 될 것"
총연장 15.1km 사업기간 10년, 사업예산 약 7240억원
울산 외곽순환도로 노선.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경부고속도로와 울산 동해안을 연결하는 울산 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공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은 15일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공사 사업계획이 기획재정부의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울산 외곽순환도로는 울주군 두서면과 북구 가대동을 동서로 연결하는 15.1km 길이의 4차선 도로 신설 사업이다.
교량 20개와 터널 5곳, 분기점 1곳, 나들목 3곳을 포함하며, 사업 기간 10년, 사업예산만 약 724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0년 타당성 평가 완료 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나, 총사업비의 증가로 인해 적정성 재검토가 진행됐다.
이번에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하면서 실시설계 재개 등 후속 조치가 진행되고,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의힘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
서 의원은 "그간 사업 경과를 계속해서 주시하며 관계 기관에는 두동면 내 나들목 추가 설치 반영을 요구하고, 여러 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진행 현황을 주민들과 공유해 왔다"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아울러 두동IC 추가 설치 또한 끝까지 관철해 내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