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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대사 만난 김기현 "울산시와 미래도시 파트너십 강화"

김 전 대표, 크룩스와 세번째 면담
크룩스 英대사 "울산과 원전, 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 파트너십 강화하길"

英대사 만난 김기현 "울산시와 미래도시 파트너십 강화"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와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가 15일 롯데시티호텔 울산에서 면담을 갖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기현 의원실

[파이낸셜뉴스]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만나 "영국이 대표적인 산업도시인 울산시와 경제와 문화, 환경 등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로서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는 일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롯데시티호텔 울산에서 크룩스 대사와 면담을 갖고 “과거 한국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8만명이 넘는 젊은이들을 파병해 준 영국은 우리나라와는 전통적인 혈맹국”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울산을 찾은 크룩스 대사와 울산과 영국 간 미래 파트너십에 대한 의견을 나눈 김 전 대표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평화, 번영, 인권을 지키는 일에 양국이 함께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크룩스 대사는“한영 수교 141주년을 맞아 양국의 오랜 역사를 기념할 뿐 아니라 미래로 향한 파트너십을 심화하고 재도약시키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크룩스 대사는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울산시와는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가 당 대표로 재임하던 지난해 4월과 11월에도 만났던 크룩스 대사는 이번에는 울산으로 내려와 김 전 대표와 세번째 면담을 가졌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