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대나무 산책로에 세족장까지… 놀러오세요 '동숲'

내달 동명대 반려견 놀이터 개장
무료에 매주 금요일 '대형견 날'

대나무 산책로에 세족장까지… 놀러오세요 '동숲'
15일 부산 남구 동명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반려견 놀이터 '동숲'이 개장한 가운데 반려견들이 간식을 먹으며 놀고 있다. 뉴스1
부산 도심 대학 캠퍼스에 반려견 놀이터가 등장했다.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는 이 대학 캠퍼스 안에 반려견 놀이터 '동숲'이 완공돼 15일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교감하며 여가를 즐기는 복합문화공간 동숲은 오는 3월 18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구 용당동 동명대 정문으로 진입하면 바로 오른편에 있는 동숲은 연면적 1624㎡ 규모다. 소형견과 중형견 놀이터, 대나무 산책로, 세족장, 보호자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동숲은 18일부터 월~토요일 시범운영 된다. 금요일은 '대형견의 날'로 지정, 대형견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금액은 무료다.

전 총장은 "대학병원급 동물병원을 유치한 동명대가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놀 공간까지 제공하게 됐다"며 "전국 최초 단과대학 반려동물대학 재학생들의 현장경험을 높여 반려동물 관련 전국최고 대학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명대는 지난해 3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단과대학인 '반려동물대학'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부산·울산권역 첫 반려동물대학병원도 동명대 캠퍼스에 들어선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