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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물선 침몰..尹 "사람 살리는 게 최우선"

제주 화물선 침몰..尹 "사람 살리는 게 최우선"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주 화물선 침수 상황을 인지하고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라는 긴급지시를 내렸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제주도 서귀포 해역에서 화물선이 침몰 중이라는 보고를 받은 뒤 이상민 행정안전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에게 "해군, 어선 등 민관군 협력 체계를 가동하고 해군과 해경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기울어져 가는 배에 있는 사람을 살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1분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해상에서 화물선 금양6호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금양6호에는 11명이 승선한 상태로 광양에서 중국으로 항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 장관은 제주도, 서귀포시, 해경, 해군 등 관계기관에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과 구조과정에서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할 것을 지시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