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주간 근무 시간 내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맞벌이 부부, 학생 등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매주 수요일 야간 여권 발급 창구를 운영한다. 순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주간 근무 시간 내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맞벌이 부부, 학생 등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매주 수요일 야간 여권 발급 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매주 수요일(공휴일 제외) 오후 6시부터 8시까지이며 신청은 오후 7시 30분까지, 수령은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시청 종합민원실 10번 여권 창구로 방문해 일반여권을 신청 및 수령할 수 있다.
여권 신청 시 신분증,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사진 1매, 기존 여권(유효기간이 남은 경우), 수수료 등을 준비해야 한다.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인 경우는 부모 등 법정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다.
여권 수령은 본인이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거나 신청 시 대리인을 지정했던 경우는 대리인이 방문하면 된다.
여권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순천시3114온누리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봄이 다가오면서 여권 신청이 증가하고 있어 신청 시간을 분산하고, 주간에 시청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도록 수요일 야간 여권 발급 업무를 시작한다"면서 "앞으로도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전남도내에서 가장 많은 여권 접수를 하고 있으며, 신청자 편의를 위해 여권 창구의 행정용어를 시민 중심의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개선하고, 실내 화단 마련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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