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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작품 접수...총 상금 1억5000만원

온라인 접수 3월 18일까지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작품 접수...총 상금 1억5000만원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한국도자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한국도자재단은 '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 Korean International Ceramic Biennale)' 국제공모전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은 전 세계 작가들의 주요 작품 발표 및 공개경쟁을 통해 도자예술의 동시대 흐름을 교류하고 예술적 담론과 도자예술의 미래를 제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 교류 무대다. 국내외 신진 작가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작가 1184명이 참가, 2503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국제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모집 대상은 흙(도자)을 주재료로 사용하거나 소재로 한 전통·전승도자, 실용도자, 조형도자, 설치, 미디어, 음향 등의 작품으로 신작 또는 국내외 타 공모전에서 수상하지 않은 작품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출품작에 대한 저작권과 소유권을 가진 도예 또는 도예 관련 작업을 하는 자로 연령, 국적 제한 없이 참가자별 최대 2점까지 응모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 기간은 오는 3월 18일까지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누리집에서 작품 설명서, 작품 디지털 이미지 5컷, 작가 노트 등을 양식에 맞게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작품 이미지 온라인 심사는 한국 및 미주,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진행되며 1차 선정작에 한해 2차 실물 심사가 진행된다.

최종 선정작은 비엔날레 기간 중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수상자는 KICB 대상(1명) 6000만원, KICB 우수상(7명) 각 1000만원 등을 비롯해 총 60명을 선정해 총 1억5000만원의 상금과 상패, 상장 등의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는 "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개최가 20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비엔날레는 전 세계 모든 도예인과 도민이 함께 즐기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으니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12회를 맞이하는 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개최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