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탄소·드론 주력산업에 바이오산업 등 신성장산업 육성
다양한 기업 지원과 일자리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전북 전주시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미래성장 발판 마련과 민생안정에 나섰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산업·경제 분야 6대 추진전략을 세우고 산업 고도화에 집중한다.
6대 추진전략은 △3대 미래산업(수소, 탄소, 드론) 고도화를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외연 확장 △투자 활성화 기반 조성 및 3高(고) 위기 극복 지원 강화 △내실 있는 일자리지원으로 시민 생활 안정화 △민생안정 지원 강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생태계 성장동력 발굴 및 강화 등이다.
우선 지역 수소산업 생태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드론 레저·스포츠 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하는 등 수소, 탄소, 드론 등 3대 미래산업 고도화를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동시에 금융기관에 대한 구체적 지원 기준을 세우고 전북도와 국민연금공단 등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금융도시 발전 기반을 견고히 한다. 팔복동 첨단벤처단지 내에 건립 중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인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 공사도 연내 마무리해 관련 기업 성장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책 방향에 발맞춰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목표로 바이오산업을 미래성장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여기에 투자 활성화 기반 조성을 조성하고 고물가·고금리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기업 지원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기업인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자금지원 △해외수출기업 지원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노사문화 지원 등 4개 분야, 18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규모도 대폭 늘렸다.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도 오는 202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LH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또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분양에 맞춰 기업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 추진과 우수 유망 기업유치 활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민생경제 지원 강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전주형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 △정기배송 구독서비스 ‘전주구독’ △소담스퀘어 전주 운영 △지역 우수상품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 등을 진행한다.
전주시는 기존 사회혁신센터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공동체활성화지원센터 3개 센터를 지역소통협력센터로 통합해 효율적인 협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지난해 9월 착공식을 추진한 사회연대 상생마당 조성사업(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육성과 성장, 판로개척 지원 등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경제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지원 사업에 집중하고, 지역산업 고도화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해 ‘강한 경제 전주’를 만드시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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