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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폐지 수집 노인의 건강·생활 상태 직접 챙긴다

공무원 방문 통해 건강 상태·주거환경·소득수준 등 파악
노인 일자리 사업 제공, 위기가구 관리

울산 동구, 폐지 수집 노인의 건강·생활 상태 직접 챙긴다
폐지 수집 노인.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동구가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를 한다. 건강과 생활 상태를 살펴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적이다.

울산 동구는 2월~3월 고물상 등을 통해 폐지 수집 노인의 인적 사항을 파악하고, 공무원이 해당 노인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주거환경·소득수준 등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동구는 폐지 수입 노인들을 상대로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의향과 돌봄서비스 필요 여부 등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생활 수준에 따라 일자리와 맞춤형 돌봄서비스도 연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조사한 자료는 사회복지 전산시스템 '행복e음'에 등록해 폐지 수집 노인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위기가구로 관리하기로 했다.

동구 관계자는 "지역 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