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운행하는 혁기버스.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운행하는 혁기버스 첫차 운행 시간이 7시30분으로 앞당겨진다.
21일 원주시에 따르면 3월4일부터 급행 시내버스인 111번 혁기버스 첫차 운행 시간을 기존 8시에서 30분 앞당긴 7시30분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실시한 혁기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응답자의 16.1%가 ‘첫차 운행시간 조정’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혁신·기업도시 출근 시간대 이동 편의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한 결과, 늦은 첫차 운행시간으로 버스 출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운행시간 조정에 나서게 됐다.
또한 기차가 연착할 경우 막차 시간 버스 이용을 못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막차 시간도 기존보다 10분 늦춰 운행하기로 했다.
다만 주 52시간제 준수를 위해 운행 횟수를 일 38회에서 34회로 4회 감축 운행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간 이동은 혁기버스인 111번 외에도 100번과 100-2번도 가능하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과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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