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젠데이아와 티모시 샬라메(오른쪽)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2024.2.2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사진=뉴스1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젠데이아와 티모시 샬라메(오른쪽)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2024.2.21./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영화 '듄:파트2'의 두 주연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콜먼이 내한 기자회견장에 한국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듄:파트2’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해 젠데이아 콜먼,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그리고 드니 빌뇌브 감독이 참석했다.
특히 샬라메와 젠데이아는 준지의 점프슈트를 커플록처럼 차려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들은 어떻게 디자이너 준지 의상을 입게 된 걸까?
21일 삼성물산 패션 홍보팀에 따르면 배우 측의 제안이 있었다. 이 관계자는 "배우 스타일리스트가 먼저 준지 측에 의상 협찬 요청을 해왔고, 방한 일정 시 준지 의상을 착용하기로 협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샬라메가 착용한 의상은 준지X포르쉐 콜라보레이션 꼼비네죵(점프슈트)이며, 젠데이아가 착용한 의상은 준지 '2024SS 컬렉션 런웨이 꼼비네죵(점프슈트)이다.
샬라메는 이날 준지 의상 착용과 관련해 "방문하는 나라의 현지 디자이너를 서포트하는 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의상이라고 생각했고 '준지' 측에서 멋진 의상을 입게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드니 빌뢰브 감독은 이날 '듄:파트2'에 대해 "한 청년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자신과 문화가 다른 여성에게 사랑에 빠지면서 그 문화를 이해하는 한 청년의 여정이 매력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파트1을 보지 못한 관객도 재미있게 볼수 있게 파트2를 만들었다”며 “전편이 비해 액션이 강하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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