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미소금융재단, 자영업자에 무담보·무보증 대출 공급
서민금융연구원, 지속가능한 서민금융 위해 연구·교육
김태은 서민금융연구원 이사
SK미소금융재단은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 등에게 무담보·무보증·저금리 대출을 공급하고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관 부문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SK미소재단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4600억원(3만9000명)이 넘는 금액을 대출해 영세 자영업자 및 금융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에 기여했다.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금융취약계층 1288명에게는 107억원을 대출해 자립 및 긴급생계를 지원했다.
코로나19 피해를 입거나 자금 사정이 악화된 고객 1080명에게는 63억원의 원금 상환유예 및 대환대출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세가맹점주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 목적으로 특별재난지역 점포 소재 자영업자에게는 6개월간 납입한 이자 전액을 환급하는 사업으로 고객 302명에게 이자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 미소금융 성실상환자 및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1062명에게는 미소드림적금 가입을 권유해 금리 10%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상품에는 지난해에만 254명이 가입했다.
이와 함께 SK그룹과 협업을 통한 다양한 비금융 사회공헌활동도 추진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을 위해 SK M&A의 매장관리 운영솔루션 패키지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무료제공하고 SK렌터카의 '모빌리티 뱅크'를 통해 렌터카도 무상제공했다.
개인 부문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한 김태은 서민금융연구원 이사(사진)는 지속가능한 영향을 위해 서민금융 연구 및 교육을 꾸준히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이사는 신용회복위원회 교육팀, 상담팀에서 근무하다가 상명대와 숙명여대 강사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충북대 강사로 활동하면서 서민금융 강의, 멘토링, 연구교재 개발 등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이사가 참여한 서민금융 교육교재, 영상 작업은 지난 2010년부터 15건이 넘는다. 청소년·학생을 위한 금융·경제교육에서부터 신용상담사 자격시험 출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이 밖에 저소득가구나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소외계층의 경제활동에 대한 연구에 힘써 학회 논문 여러 편을 발표, 게재하기도 했다.
특별취재팀 서혜진 팀장 박신영 박소현 차장 김나경 이승연 김동찬 박문수 기자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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