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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힘에서 경험 있는 당직자 비례정당 대표로 모시겠다"[2024 총선]

"국힘 전통 있는 정당..자산 활용해야"

한동훈 "국힘에서 경험 있는 당직자 비례정당 대표로 모시겠다"[2024 총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서울 광진구 CCTV 관제센터에서 열린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공약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2.20/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대표 인선과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경험 있는 당직자를 비례정당 대표로 모실 거라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을 운용하는 데 있어 경험 있는 당직자가 할 경우 좀 더 무리 없이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제가 와보니 국민의힘은 전통이 있는 정당이기 때문에 당직자 중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시다"며 "그래서 이런 분들을 우리가 주요 자산으로 활용해야 국민을 위해 더 좋은 정당, 유능한 정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러한 결정을 내린 배경에 대해 "비례정당의 목표가 꼼수를 유지하려고 하는 민주당의 제도 유지에 대한 대응 차원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는 (당이) 제시하는 비례대표와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 위원장은 "사람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언제까지 당직자 대표 체제가 유지되느냐'는 질문에 한 위원장은 "(위성정당은) 저희가 꼼수에 대응하고 4.10 총선에서 국민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며 "여러 가지 계획은 바뀔 수 있다. 그러나 제가 말한 철학이나 방향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