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동 자유통일당 대표’ 딸 장하나 목사,
‘미래농업·청년농업 대변자’ 강상훈 대표도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겸 인재위원장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3차 인재영입 기자회견에서 영입 인사들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연수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장하나 브릿지처치 담임목사, 강상훈 성일농장 대표, 이 공동대표. 오른쪽 첫 번째는 김종민 공동대표.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낙연 공동대표 등이 주도하는 새로운미래가 22일 신연수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과 장하나 브릿지처치 담임목사, 강상훈 성일농장 대표 등 3차 영입인재를 발표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언론, 종교, 미래농업 분야 인재 영입을 발표했다. 이 공동대표는 당 인재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신 전 위원은 이 공동대표와 같은 동아일보 출신으로 채널A 보도본부 부본부장 등도 거쳤다. 이 공동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시절 저를 도와 일한 분”이라며 “어떤 분들은 새로운미래 합류를 마다하고 떠났지만 신 전 위원은 저와 다시 일하기로 했다. 소신 있는 칼럼을 써 화제를 일으키고 불이익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장 목사는 장경동 자유통일당 대표와 부녀지간이다. 다만 정치적인 소신은 부친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이 공동대표는 “목회를 하며 여러 다양한 사업도 했다. 이번에는 세상을 좋게 하는 정치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저희와 함께해 준다”며 “보통은 영입 인사들이 비례대표에 관심을 갖는데 장 목사는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대전 유성을)에 출마해 싸우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가졌다”고 전했다.
강 대표는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애플수박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농업 전문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미만 리더 3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새로운미래는 “강 대표는 미래농업뿐만 아니라 청년농업 대변이 가능한 인재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는 이번에 영입한 인재들의 각자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해 정책 개발, 선거 캠페인 등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새로운미래는 “선출직 도전 의향이 있는 인사들은 당이 정하는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쳐 공천 프로세스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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