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지역 공·사립 유치원, 어린이집에 다니는 3~5세 유아에 ‘2024학년도 누리과정 유아학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유아학비는 보호자의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전 계층에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생애 출발선에 선 유아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다.
지원 금액은 공립 유치원 유아의 경우 1인당 교육과정 10만원, 방과 후 과정 5만원 등 총 15만원을, 사립유치원·어린이집 유아의 경우 1인당 교육과정 28만원, 방과 후 과정 7만원 등 총 35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공·사립 유치원에 다니는 외국인 등록을 완료한 외국 국적 유아에게도 내국인과 같은 금액을 지원한다.
또 유아학비 지원 자격을 충족하면서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 가정 등 법정 저소득층 유아들은 실비 범위 내에서 1인당 월 최대 2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2024학년도부터 유아학비·보육료 지원 대상 유아 중 5세 유아에게는 교육비 5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2025학년도는 4~5세, 2026학년도는 3~5세까지 연차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아의 보호자는 29일 오후 4시까지 ‘복지로 사이트’ 또는 인근 주민센터를 방문해 학비를 사전 신청해야 한다.
외국 국적 유아의 보호자는 유치원,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유아학비 신청서와 1개월 이내 외국인 등록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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