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 시일 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 2차관과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모두 교체할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르면 23일 신임 과기부 1, 2차관과 과기혁신본부장 인선이 발표된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임명 이후 산하 4개 비서관이 신설되면서, 과학기술정책의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과기부 차관급 인사들도 모두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수석실 산하에는 연구개발(R&D)혁신, 인공지능(AI)·디지털, 첨단바이오, 미래·전략기술 등 4개 부문 비서관을 신설, 최원호 과기비서관 외 나머지 3개 부문 비서관은 인선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과기수석 산하 비서관들에 대한 인사를 내기 전 차관 인사부터 먼저 진행될 듯 하다"며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연구개발 등 전반적인 정책 추진에 보다 속도를 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성경 현 1차관은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을 거쳐 지난해 7월 1차관으로 임명됐다.
박윤규 2차관은 정보통신 분야 관료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직후인 2022년 6월 부터 재직해왔고, 주영창 과기혁신본부장은 서울대 공대 교수 출신으로 2022년 5월부터 재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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