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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초대 국제법무국장에 정홍식 중앙대 로스쿨 교수 임용

법무부, 초대 국제법무국장에 정홍식 중앙대 로스쿨 교수 임용
과천시 중앙동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법무부가 26일 초대 국제법무국장으로 정홍식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용했다.

정 국장은 미국 인디애나대 로스쿨에서 J.D(Juris Doctor) 학위 및 인디애나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뒤 약 5년간 미국 현지 로펌에서 미국변호사 활동을 했다. 중앙대학교 로스쿨에서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국제거래법, 국제중재, 국제사법을 강의·연구해왔다.

정 국장은 해외건설, 에너지 및 해외투자개발사업을 포함한 주요 국제거래와 그로 인한 국제분쟁 해결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2007년부터 국제거래법학회 부회장, 2012년부터 국제중재실무회 부회장, 2021년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조정위원, 2022년 국제상업회의소(ICC) 국제중재인으로 활동해왔다.

지난해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출범시킨 국제법무국은 투자자-국가 분쟁해결(ISDS)을 예방하고 국제 분쟁 과정에서 정부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한 조직이다.
국제법무국 산하에는 국제법무정책과, 국제법무지원과, 국제투자분쟁과 등 3개의 과가 있다. 검사 또는 고위공무원단 1명, 4급 또는 검사 7명 등 3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주요 국제거래와 그로 인한 국제분쟁 해결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으며 학계와 실무계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어 신설 국제법무국의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