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강 체제 삼성·미래에셋 이어 '후발주자' 신한운용 ETF사업 2년만에 본궤도
월배당투자·소부장 ETF 등 투자자 니즈 기반한 차별화 된 상품 등이 어필
신한자산운용 CI. (출처: 신한자산운용)
[파이낸셜뉴스] 최근 펀드 시장에 대세로 자리잡은 ETF(상장지수펀드) 점유율 관련 각 운용사마다 뜨겁게 경쟁중인 가운데 중위권 순위 싸움도 치열하다. 이 가운데 ETF사업 후발주자인 신한자산운용이 5위권 수성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26일 운용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종가기준 신한자산운용은 점유율 2.39% 기록해 5위 수성에 안착했다.
이날 종가기준 ETF 점유율 TOP 5를 살펴보면 △삼성자산운용(40.10%) △미래에셋자산운용 (37.25%) △KB자산운용(7.53%) △한국투자신탁운용(5.23%) △신한자산운용(2.39%)이 각각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어 △한화자산운용(2.36%) △키움투자자산운용(2.24%)△NH아문디자산운용(1.41%)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신한자산운용은 이른바 ‘SOL ETF' 사업을 본격화 한지 2년 여만에 ETF 점유율 5위원게 수성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선 신한운용이 투자자 니즈에 기반한 차별화된 상품공급 및 지속적인 투자자 커뮤니케이션이 시장에서 공감을 얻기 시작했다고 봤다.
살제 신한운용은 ETF 부문에서만 약 2조원에 가까운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신한운용 관계자는 “ETF중에서도 당 사는 주식형(1.2조)과 채권형(0.8조)의 균형 있는 성장을 시현, 국내 ETF운용사 중 주식형의 유의미한 성장을 기록해 의미가 크다”라며 “최근엔 월배당 투자 트렌드를 선도해오고 있으며, 반도체 소부장 등 소부장시리즈를 제공해 투자관점의 세분화를 통해 투자자의 효율적인 ETF 활용을 유도한 점이 어필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ETF사업 최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2023년 개인순매수 상위권의 성적을 보인 것은 유의미한 결과로 보여진다”라며 “앞으로도 SOL ETF는 '고객에게 투자 효율성을 제공 SOLution Provider' 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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