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공관위 첫 회의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개혁신당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하고 있다. 2024.2.26 xyz@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개혁신당이 26일 첫 공천관리위원회의를 연 가운데 "양당의 기준보다 더 엄격한 후보자 부적격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을 맡은 김영호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성범죄, 아동 청소년 범죄, 마약 범죄에 대해 엄격하게 후보자 부적격 기준을 세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변호사는 "개혁신당은 엄격한 심사를 위해 6가지 기준과 함께 '사회적 지탄을 받는 범죄를 저지른자'라는 일반 규정을 도입해 양당보다 엄격하게 심사를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변호사는 "후보자 심사 기준도 함께 의결했다"며 "지역구 후보자의 심사 기준으로는 정체성, 기여도, 도덕성 등을 심사할 예정이고, 비례후보 심사 기준은 지역구 후보자와 비슷하지만 전문성을 조금 더 강조하는 사항을 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개혁신당은 오는 29일 오후 2차 공천관리위원회의를 열 예정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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