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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살 칠성사이다, 벨기에서 우수 미각상 수상

국제식음료품평회서 최고등급

74살 칠성사이다, 벨기에서 우수 미각상 수상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가 지난달 벨기에 브뤼쉘에서 열린 '2024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다양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91.4를 획득하며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의 최고등급인 3스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그 맛을 인정 받은 칠성사이다는 1950년 처음 출시한 이래로 74년째 추억을 소환하는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중장년 세대들에게 있어 김밥과 삶은계란 그리고 '칠성사이다' 조합은 '소풍삼합'이란 별칭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았다. 또 화채나 김장, 홈카페 같은 다양한 먹거리의 레시피에도 활용되는 등 식생활에 다양하게 사용됐다. 젊은 세대에게도 '칠성사이다'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갑갑한 상황이 시원하고 통쾌하게 풀릴 때 또는 주변 눈치 탓에 쉽게 하지 못하는 말을 정확하게 표현했을 때 사이다'라고 표현하는 등 단순히 음료를 넘어 시대와 문화를 잇는 공감의 아이콘으로써 '칠성사이다'가 자리매김 하고있는 것이다.

오랜 세월 동안 일관된 이미지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가 된 '칠성사이다'는 고유의 가치와 시대가 변하면서 진화해 나가는 시대적 가치를 동시에 갖추고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상품 및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2020년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70주년을 맞아 레트로 감성의 광고 온에어, 한정판 굿즈 판매 등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