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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갑 서울대 운동권 출신 맞대결 이뤄지나

녹색정의당 심상정 의원 지역구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김진권 변호사 가세



고양갑 서울대 운동권 출신 맞대결 이뤄지나
녹색정의당 심상정 의원.



고양갑 서울대 운동권 출신 맞대결 이뤄지나
국민의힘 고양갑 예비후보 김진권 변호사.


[파이낸셜뉴스]4·10 총선 경기 고양갑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선 김진권(사진) 변호사가 주목받고 있다. 정의당, 녹색당, 민주노총 등 노동 세력의 연합인 녹색정의당 심상정(사진) 의원의 지역구인 고양갑은 국민의힘에게 험지로 분류된다.

27일 김 변호사측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국민의힘에서 권순영 전 당협위원장을 포함한 6명이 공천을 신청했고 입법전문 변호사인 법무법인 지평 소속 김 변호사가 최근 가세했다.
김 변호사는 서울대 운동권 출신으로 3년간의 수배 생활을 했고 10년간의 국회 정책보좌관을 거쳐 50세 가까운 나이에 최고령으로 변호사에 합격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경선이 이뤄진다면 서울대 운동권 출신 여당 정치 신인과 서울대 운동권 출신 야당 거물 중진의 대결로도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이 심 의원의 저격수로 김 변호사를 내정한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