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전 대통령 다룬 영화 '건국전쟁'…60만 관객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관객 60만명을 돌파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건국전쟁'은 전날까지 62만6천763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건국전쟁' 포스터가 나오고 있다. 2024.2.18 ksm7976@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이승만 전 대통령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27일 배급사 다큐스토리에 따르면 '건국전쟁'의 누적 관객수는 이날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일 개봉한 지 27일만이다.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년·480만명), '워낭소리'(2009년·293만명), '노무현입니다'(2017년·185만명)에 이어 역대 흥행 순위 4위에 올랐다.
한편 '건국전쟁'을 연출한 김덕영 감독은 오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속편 제작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25일 오후 김덕영 감독은 "'건국전쟁2'에서는 1편에서 제대로 다루지 못했던 이승만 대통령의 개인사와 인간적 관계, 그리고 그의 순수했던 인간적 모습들이 스크린에 담겨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1편이 '한국의 탄생'(The Birth of Korea)'을 그리고 있다면, '건국전쟁2'에서는 부제목이 암시하고 있듯이 'The Birth of Korean', 즉 '한국인의 탄생'이다. 전근대적 사회적 관계 속에 놓여 있었던 한국인들이 어떻게 근대적인 자유로운 한국인으로 탄생할 수 있었는지 주목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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