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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역대 최대 1524억원 들여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확대

전년 보다 20% 증액...대상 확대·국비 외 추가 지원

전남도, 올해 역대 최대 1524억원 들여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확대
전남도가 올해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사진> 예산으로 역대 최대인 1524억원을 편성해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이는 전년 보다 253억원(19.9%) 증액된 것이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올해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예산으로 역대 최대인 1524억원을 편성해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이는 전년 보다 253억원(19.9%) 증액된 것이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는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밀착해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것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활동지원 서비스를 바라는 모든 등록장애인은 거주지의 읍·면·동사무소나 국민연금공단 지사로 신청하면 수급자격 심사를 거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올해는 활동지원서비스 지원 기준을 국가보훈 대상자(상이등급 3~7급)까지 확대했다.
또 활동지원사 시간당 서비스단가를 1만5570에서 1만6150원으로 3.7% 인상해 돌봄 서비스 질을 높이는 등 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을 강화한다.

전남도는 또 국비지원 이외에 추가 지원이 필요한 도민에게 등급에 따라 월 최대 458시간을 추가 지원해 취약계층 및 위기장애인 법정급여 사각지대를 해소키로 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활동지원 서비스는 장애인의 일상과 밀착해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필수 서비스라는 점에서 계속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 및 사례 발굴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