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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학교폭력 피해 학생 치유 지원 전담기관 운영

여수 전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등 6곳 지정

전남도교육청, 학교폭력 피해 학생 치유 지원 전담기관 운영
전남도교육청이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정서 안정 및 상담·치유 지원을 위해 학교폭력 피해 학생 전담기관을 지정해 운영한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정서 안정 및 상담·치유 지원을 위해 학교폭력 피해 학생 전담기관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정 기관은 △여수 전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광양 허윤정신건강의학과 △목포 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해남 우리종합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영암 한국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나주 든든정신건강의학과 등 동부권 2곳, 서부권 3곳, 중부권 1곳이다.

이번에 지정된 전담기관은 오는 3월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2년 동안 지역 위(Wee)센터와 함께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상담·치유 지원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 지원을 위해 지역 위(Wee)센터 업무 담당자 연수를 강화하고, 맞춤형 운영비를 배정해 각 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순천과 무안에 민간 위탁으로 운영 중인 기숙형 학교폭력 피해 학생 전담기관 '남학생 가정형Wee센터'와 '여학생 가정형Wee센터'의 내실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박정애 도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은 "모든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전문적인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