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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본격 시작하는 전북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본격 시작하는 전북도
전북도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청년이 정착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청년공동체 활성화에 나섰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단체를 발굴하고 육성해 청년들의 지역활동 기반 마련을 돕는 것이다.

지난 1월18일부터 2월7일까지 청년공동체를 모집해 62개팀이 참가를 신청했다. 이 중 심사를 거쳐 최종 15개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청년공동체는 △지역의 정체성 파악을 위한 이야기 유산 발굴 및 조사 △청년예술가 교류사업을 기반으로 한 음악 예술인 양성 △청년 농부들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업을 수행한다.

전북도는 이 같은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전날 전북청년허브센터와 협약을 맺기도 했다. 협약식에서는 청년공동체 지정서 수여와 선배 공동체의 정보 공유를 위해 지난해 우수 청년공동체 활동 사례발표 등을 진행했다.


전북도는 청년공동체가 활동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팀당 900만원의 수행비와 활동에 필요한 전문 컨설팅, 공동체간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청년공동체 활동은 오는 11월까지 추진하며, 팀별 활동이 종료된 후에는 성과 공유회를 열어 주요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참여 팀에는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시작과 도전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활동 주체로서 성장하고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