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폴리텍대학은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캠퍼스 명칭을 기존 '홍성캠퍼스'에서 '충남캠퍼스'로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폴리텍대는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열고 홍성캠퍼스 명칭을 충남캠퍼스로 변경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을 의결했다. 명칭 변경은 3월1일부터 시행된다.
임춘건 폴리텍대 이사장 직무대리는 "충남캠퍼스가 있는 홍성군은 도청 소재지로 지역 대표성이 높은 만큼 그 특성이 잘 드러나도록 하고 지역·산업에 밀착한 기관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충남캠퍼스는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전기자동차과를 신설하고 올해부터 교육을 실시한다.
전기자동차과에서는 △자동차 기초 △2차전지와 전력 변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 자율주행 △차량표준통신규격(CAN) 활용 프로그램 개발 등 전기차 진단과 유지보수 기술을 익힐 수 있다.
교육복합관 신축도 추진한다. 교육복합관은 현재 설계 단계로 올해 하반기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충남캠퍼스는 다음달 중순까지 2년제 학위과정과 하이테크과정 등 신입생을 모집한다. 기계보전·에너지설비·전기·전기자동차 등 4개 학과에서 175명을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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