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29. bjk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의 쌍특검법(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법안) 재표결 불가 통보에 "진짜 엿장수 마음대로 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쌍특검법 (재표결을) 한다고 했다가 안 한다고 했다가 오히려 자기들 머리 굴리는 소리만 들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제가 보기에는 (재표결 여부도) 그 때(국회 본회의) 가봐야 알 것"이라며 "보통 이런 것이 있을 때는 그럴싸한 명분과 이유를 대기 마련인데, 민주당은 그런 것이 없다. 이것이 정니냐. 이런 것을 막기 위해 우리가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지금은 민주당의 입법독재 상태"라며 "어떤 경위를 통해 하루나 이틀만에 (재표결 여부가) 계속 바뀌나. 적어도 본심은 아니더라도 외형적으로 왜 그러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정치다"라고 지적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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