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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공관위원장 "광주·전남·전북서 1석씩 밀어주면 지역발전에 도움"[2024 총선]

"호남에 지역구 의원 있어야 정책 반영"

與공관위원장 "광주·전남·전북서 1석씩 밀어주면 지역발전에 도움"[2024 총선]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13차 회의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4.2.26/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9일 "호남의 유권자들께서 국민의힘에 전남에 한 석, 광주에 한 석, 전북에 한 석을 전략적으로 밀어주시면 지역 발전에 상당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주와 전남, 전북에서 한 석씩은 나오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호남에도) 지역구 의원이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민심을 받아서 정책을 반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이제 (지역구) 253곳에 다 후보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전에는 호남 쪽 후보가 없어서 못 냈는데 호남 민심이 반응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공천 신청자가 없는 호남 지역에 일부 후보들의 출마를 설득했고, 이들을 우선 추천할 계획이다.
특히 호남 지역 출마자들에게는 총선 기탁금 1500만원을 전액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남 지역은 우리 당의 아주 어려운 지역이고 후보 출마 자체가 어려운 지역"이라며 "호남 시도당 위원장이 열심히 뛰어서 후보를 물색하고 출마를 권유해서 출마하는 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 사무총장은 "그분들에게 선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뿐 아니라 그동안에도 선거비용을 작은 부분이지만 지원해 왔다"며 "(후보는) 선거구 획정 등이 남아 발표하지 못하고 있고, 호남에서 후보가 없는 지역구는 2곳이 남은 것 같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