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시설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추진
[파이낸셜뉴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열린 국가보훈부 출입기자단 정책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29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하고 보훈문화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강 장관과 정 대주교는 서울 중구 서울대교구청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을 위한 정례 미사, 현충원과 보훈 상징시설 방문 등의 활성화, 천주교 보유 매체를 활용한 공익광고 등 보훈 콘텐츠 제작·활용 등의 사업을 함께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보훈부는 또 어려운 보훈가족을 위한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천주교 내 시설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등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 장관은 "보훈가족분들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보훈 문화는 정부와 국민 모두가 함께할 때 그 의의가 커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천주교 활동을 통해 독립운동에 앞장선 인물로는 하얼빈 의거의 주역 안중근 의사, 의군단 대표로 독립운동을 전개한 홍림, 대한민국의민단 소속으로 군자금 모집 활동을 한 신대용 지사 등이 알려져 있다.
강장관은 "보훈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사회 공동체와 협력해 '모두의 보훈'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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