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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결선 앞두고 권영문, 서지영 지지선언 "원팀 승리" [2024 총선]

3자 경선서 고배 마신 권영문
최종결선 진출한 서지영 예비후보 지지
동래 최종 결선 현역 김희곤 vs. 서지영

동래 결선 앞두고 권영문, 서지영 지지선언 "원팀 승리" [2024 총선]
부산 동래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경선이 최종 결선투표를 앞둔 가운데, 3자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권영문 예비후보가 29일 최종 결선에 진출한 서지영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 28일 경선에 참여했던 송긍복 전 예비후보가 서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서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모습. 사진=서지영 예비후보 측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동래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경선이 최종 결선투표를 앞둔 가운데, 3자 경선에서 탈락한 권영문 예비후보가 29일 최종 결선에 진출한 서지영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최종 결선은 현역 김희곤 의원과 서지영 예비후보 구도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3자 경선의 후보 중 한명이던 권영문 예비후보가 서지영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경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부산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권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 기간 동안 함께 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동래의 변화와 발전, 민심 통합에 뜻을 함께한 서지영 예비후보를 지지해달라. 서지영 권영문의 원팀으로 경선의 완전한 승리를 이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28일에는 경선에 참여했던 송긍복 전 예비후보가 서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동래발전의 적임자"라며 지지자들과 함께 서지영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앞서 천현진 전 예비후보도 동래의 전현직 시구의원 및 200여명의 동래 시민과 함께 서지영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서지영 예비후보는 "권영문, 송긍복, 천현진 예비후보들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제 동래 시민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받들어 원팀으로 선수교체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동래구 결선투표에 대해 이번 경선은 무능한 과거와 유능한 미래의 대결"이라면서 "당원과 국민의 손으로 무능한 과거를 심판해 국민의힘 시스템 공천이 완성될 것이다.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결선에 임하고, 압도적으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