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별로 나눠서 시행, 1분기 3790억원 지원
4일부터 중소기업 지원시스템 BizOK 통해 신청
인천시는 올해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해보다 1100억원이 늘어난 1조33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인천시 사진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해보다 1100억원이 늘어난 1조33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중 1분기 지원은 3790억원 규모로 4일부터 신청 받는다.
세부적으로는 이자차액보전 1조400억원, 매출채권보험 2300억원, 협약보증지원 300억원, 구조고도화자금 350억원 등이다.
시는 올해 지원사업을 지난해와 달리 기업들이 적기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고시기를 연초 1회에서 분기별 공고로 조정했다. 지난해 한꺼번에 신청기업이 몰리면서 5월 초 재원이 조기에 소진돼 신청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많아 중소기업이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분기별 나눠 공고하기로 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인재육성형 중소기업과 인천빅웨이브모펀드 투자 수혜기업도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 확대했다.
대출기간 2년 만기 일시상환을 폐지하고 1년 및 3년은 유지하되 지난해 NH농협은행과의 협업으로 저리 중소기업 자금 대출을 시행하고 협업은행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경영안정 자금과 구조고도화 자금으로 나눠 지원된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4일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BizOK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금리인하가 언제 될지 모르는 경제 상황에서 지역기업 보호를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경제위기에 즉각 대응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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