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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 시중 은행장 만난다... "외환선도은행 역할 당부"


최 부총리, 시중 은행장 만난다... "외환선도은행 역할 당부"
(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2.16/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7일 외환시장 선도은행으로 지정된 국민·신한·우리·하나·산업은행장을 만나 외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고 외환시장의 구조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7일 외환시장 선도은행으로 선정된 시중은행 5곳 은행장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한다.

한국은행과 기재부는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 등 시장 구조개선에 맞춰 외환시장 선도은행 7곳을 선정한 바 있다. 국내 시중은행 5곳은 △KB국민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이며, 2곳은 외국계 은행의 한국지점으로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과 크레디아그리콜은행이다.

정부는 외환시장의 외연을 확대하고 해외투자자의 국내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제도적 노력을 진행 중이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에 투자할 때 일시적 원화차입이 가능토록 하는 내용을 담은 외국환거래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국내 외환시장 외연 확대를 위해 외환 시장 제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외환시장 구조 개선을 위한 선도은행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서 외국인의 금융 투자 확대 등에 따른 은행들의 역할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